오후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실외에서만 응가하는 대박이 때문에 저는 마음이 급해져서 후다닥 우비를 입혔어요. 비가 더 많이 내리기 전에 후딱 산책 갔다오려구요.





대박이가 절 노려봐요. 우비 입혔더니 많이 언짢은가봐요..





하필 또 이럴때 감자튀김하는 엄마..





가자는 산책은 안가고 감자달라고 구걸중..

그와중에 꼬리안에 우비 쏙 들어간거 보세요. 귀엽고 난리ㅠㅠㅠ





진짜 나간다고..? 비오는데?..

응가하러 가자는데도 싫어하네요 




아파트 1층에서 안간다고 난리난리

우산쓰고 있어서 안아주진 못하고 공원까지 반강제로 데려왔어요.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했을까요ㅠㅠ 오해 마세유..





막상 공원에 데려오니 쉬하는 대박이. 나무에 싸려고 했던 것 같은데 조준이 잘못되었네요. 가끔 저렇게 조준을 잘못해서 공중에 쉬하는데, 대박이 앞으로 누가 지나가면 참.. 남사스러워요.





비 안맞는 공간에서 응가하기.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 찾아내는 천재





경비실 지붕(?)아래에서. 대박이 발자국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팔불출)





결국 급한불만끄고 집으로 고고싱~! 1층에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행복한 대박이. 너도 응가하니까 기분좋지?





산책 후, 집에 돌아와서 맛있는 간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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